블로그를 쓰다 보면 첫 페이지에 특정한 무언가를 리다이렉트 시키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공지사항이라던가, 방문객들에게 제일 처음 보여주고픈 것들이라던가, 혹은 단지 대문의 역할로 말이죠.





사실 이전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아주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긴 했었습니다.


특정 카테고리를 기본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설정할 수 있었는데, 저같은 경우는 '프롤로그'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고 단 하나의 포스팅만 한 뒤


프롤로그 카테고리를 기본으로 설정하는 방법으로 나름의 대문(?)을 꾸몄었습니다.





요렇게 카테고리 기본 설정으로 해놓으면





첫 페이지가 설정해둔 카테고리의 포스트 내용으로 설정된다.






하지만 티스토리는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요. 아니, 제가 자세히 알아보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아주 화려하고 볼거리 많은 카탈로그 모음집 같은 프롤로그 홈 화면을 원하지 않아요. 간결한 것이 가장 좋습니다.


내가 원하는 페이지 하나 띄우는게 그렇게 어렵단 말이더냐 -_-a 하며 기능들을 찾아보다가...




아니 맙소샄ㅋㅋㅋㅋ 맞다 티스토리의 스킨 페이지들은 전체적으로 html (심지어 css까지) 수정이 가능했었습니다.


다행히 제가 쓰고 있는 스킨은 자유 수정이 가능한 라이센스네요. 문득 떠오르는 것이 있으니 한 가지만 수정을 봅시다.




head 끝부분에 간단하게 스크립트 하나만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window.location.pathname는 현재 호스트 페이지의 주소값을 string명세로 반환합니다.


예를 들어서 http://example.org/myfolder/mypage.html 이라는 페이지에선 /myfolder/mypage.html을 반환하겠네요.


보통 티스토리 홈 화면은 제가 쓰는 주소 그대로이니까! 리턴값은 /로만 잡고 리다이렉트 할 주소를 href 코드에 적어주시면 됩니다.


무사히 코드를 갈아끼우고 저장을 누르셨다면..



짜잔 ~_~ 첫 화면이 자동으로 제가 등록해놓은 포스팅 주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 추가


모바일로 접속시엔 '../m'으로 리다이렉팅 됩니다. 고로 pathname 수정!


스택 푸시팝은 아마 제가 코딩하면서 가장 많이 쓰는 알고리즘 중 하나일겁니다.


간단하게 기억을 되돌릴 일이 있을 때 (?) 자주 쓰는 예제입니다.


항상 연습하자,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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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 <stdio.h>
#include <stdlib.h>
#include <string.h>

#define MAX_STACK_SIZE 100

typedef char element;
typedef struct{
    element stack[MAX_STACK_SIZE];
    int top;
}stacktype;

void init(stacktype *s){
    s->top = -1;
}

int is_empty(stacktype *s){
    return(s->top == -1);
}

int is_full(stacktype *s){
    return (s->top == (MAX_STACK_SIZE - 1));
}

void push(stacktype *s, element item){
    if(is_full(s)){
        printf("스탯 포화\n");
        return;
    }
    else
        s->stack[++(s->top)] = item;
}

element pop(stacktype *s){
    if(is_empty(s)){
        printf("스택 공백");
        exit(1);
    }
    else
        return s->stack[(s->top)--];
}

element peek(stacktype *s){
    if(is_empty(s)){
        printf("스택 공백");
        exit(1);
    }
    else
        return s->stack[s->top];
}

int prec(char op){
    switch(op){
        case '(' :
        case ')' :
            return 0;
        case '&' :
        case '^' :
            return 1;
        case '+' :
        case '-' :
            return 2;
        case '*' :
        case '/' :
        case '%' :
            return 3;
    }
    
    return -1;
}

void infix_to_postfix(char exp[], char res[]){

    int i=0, j=0;
    char ch, top_op, cx;
    int len = strlen(exp);
    stacktype s;

    init(&s);

    for(i=0; i<len; i++){
        ch = exp[i];
        switch(ch){
        case'+' : case '-' : case '*' : case '/' : case '&' : case '^' : case '%' :
            while(!is_empty(&s) && (prec(ch) <= prec(peek(&s)))){
                printf("%c", cx=pop(&s));
                res[j++] = cx;
            }
            push(&s, ch);
            break;

        case '(' :
            push(&s, ch);
            break;
        
        case ')' :
            top_op = pop(&s);
            while(top_op != '('){
                printf("%c", top_op);
                res[j++] = top_op;
                top_op = pop(&s);
            }
            break;

        default :
            printf("%c", ch);
            res[j++] = ch;
            break;
        }
    }

    while (!is_empty(&s)){
        printf("%c", cx = pop(&s));
        res[j++] = cx;
    }
}

int main(){
    int len;
    int index;
    int copy_len;
    int end_flag = 0;


    char res[100] = {0,};
    char exp[100];
    FILE *fp;
    fp = fopen("in.txt", "r");
    if(fp != NULL){
        fgets(exp, 100, fp);
        //puts(strcat(exp, "읽음"));
        fclose(fp);
    }
    else{
        printf("파일 에러");
    }

    while (end_flag==0){
        len = strlen(exp);

        for(index = 0; index < len-1; index++){
            if(exp[index] == ' '){
                copy_len = len - index;
                memcpy(exp + index, exp+index+1, copy_len);
                break;
            }

        }
        if(index == len-1)
            end_flag = 1;
    }

    printf("읽은 문자열 = %s\n\n", exp);

    infix_to_postfix(exp, res);

    printf("\n\n");
    return 0;

}


내 아들(5살)이 오늘 나에게 물었습니다 : "달에서부터 지구를 잇는 소방관 장대가 있었다면 달에서부터 지구까지 미끄러져 내려오는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Ramon Schönborn, 독일

 먼저 몇 가지 문제부터 처리해 봅시다:

 현실 세계에서, 우리는 달과 지구 사이에 금속 장대를 놓을 수 없습니다.[각주:1]  달 근처에 있는 장대의 끝 부분은 달 쪽으로 잡아당겨질 것이고, 장대의 나머지 부분은 지구 중력에 의해 지구쪽으로 잡아당겨질 것입니다. 장대는 반으로 찢겨지겠죠.

나사 아폴로 계획 기록보관소의 다이그램

 이 계획엔 다른 문제도 있습니다. 지구의 표면은 달이 공전하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돌아갑니다. 따라서 장대를 지구의 땅에 연결하려 하면 아마 부서질 것입니다.

전문 운전자를 위한 코스입니다. 따라하지 마십시오. (역주1)

 문제가 하나 더 있습니다.[각주:2] 사실 지구와 달의 거리는 늘 일정하지 않습니다. 달의 공전궤도는 지구-달 사이의 거리를 좁히기도, 늘이기도 합니다. 큰 차이는 아닙니다만[각주:3], 한 달에 한 번 지구쪽 장대의 끝 50,000km를 찌그러트릴 수 있기엔 충분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문제들은 다 제쳐둡시다! 만약 장대의 끝 부분이 지구 표면에 절대 닿지 않게 한 달에 한 번 알아서 수축하거나 팽창하는 마법의 장대가 있다면요? 달에서 지구까지 장대를 타고 내려오는 데에는 얼마가 걸릴까요?

만약 당신이 장대 반대편 달쪽에 서 있다면 답이 명확해집니다 : 당신은 장대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장대를 미끄러져 내려오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다음 휴게소: L1 (36,000 마일) (시설 없음)

 당신은 장대를 잡고 미끄러져 내려오는 것이 아닌, 장대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사람은 꽤나 빠르게 장대를 오를 수 있습니다. 세계기록 보유자급 장대오르기 선수들은[각주:4] 챔피언십 대회에서 초당 1m씩 장대를 오를 수 있었습니다. 중력이 더 약한 달에서는 오르기 좀 더 쉬울겁니다. 하지만 당신은 우주복을 입어야 하니 오르는 속도가 좀 더 느릴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충분히 높게 장대를 올라갔다면 지구의 중력이 당신을 잡아당기기 시작할겁니다. 당신이 장대에 매달려 있을 때엔 세 가지 힘이 작용합니다 : 지구가 당신을 잡아당기는 중력, 당신을 지구로부터 밀어내는 달의 중력, 그리고 당신을 떼어놓는 흔들리는 장대의 구심력.[각주:5] 처음 장대를 오를 때엔 달의 중력과 공전궤도 원심력이 당신을 달로 잡아끌지만, 당신이 지구와 가까워질수록 지구의 중력이 이 힘보다 훨씬 세집니다. 지구는 꽤나 크기때문에 우리가 L1 라그랑쥬 포인트라고 알고있는 이 지점에 도착하게 될겁니다. 그래도 아직 달이랑은 가깝네요.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는 국가에선 아마 R1이라고 불릴지도요.

 불행하게도 우주는 꽤나 거대하기 때문에 "가깝다"라는 말조차 엄청 긴 거리가 될겁니다. 당신이 세계기록보다 더 빨리 장대를 오른다고 해도 L1 지점에 도착하기까진 몇 년이 걸립니다.

 L1지점에 도착했다면 이제 당신은 등반이 아닌 밀고 미끄러지기로 장대 타는 방법을 바꿀 수 있습니다. 장대를 딱 한 번 밀면 꽤나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몸이 멈추길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또는 스케이트보더가 속력을 높이기 위해 땅을 발로 여러번 차는 것 처럼 장대를 밀어 속력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저 분명 이런 꿈을 꾼 적이 있어요

결과적으로 당신이 L1 지점 부근에 도달해서 중력과 더 이상 싸우지 않아도 될 때가 되면, 당신의 최고 속도는 당신이 얼마나 빠르게 장대를 잡아 '던지냐'에 달려있게 됩니다. 최고의 야구 투수들이 공을 던질 때 손의 속도가 100 mph 정도라고 하니, 우리는 이보다 빠르길 기대할 수는 없을 겁니다.

메모: 장대를 유영(?)하는 동안 장대로부터 떨어져 표류하지 않게 조심하세요. 그런 일을 방지하기 위한 생명줄 같은 것들을 챙기셨길 바랍니다.

확실합니다. 이건 제가 꿨던 꿈이에요.

 장대를 다라가며 몇 주가 흐른 후에 지구의 중력이 당신이 장대를 밀고갈 때 보다 더 빠른 속도르 당신을 잡아당김을 느끼게 됩니다. 조심하세요. 이때쯤 되면 당신은 속도가 너무  빠르지 않을까 걱정해야 합니다.

  지구와 가까워지며 중력이 잡아당기는 힘이 점점 증가할 때 당신은 꽤 빨라질 것입니다. 만약 속도를 제어하지 못 한다면 대기권 끝자락에서 거의 탈출속도-11km/s-[각주:6] 에 다다르게 되고, 공기와의 충돌은 당신을 태워버리기에 충분한 열을 생산합니다. 우주선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을 분산시키고 흡수해 우주선을 태워버리지 않게 하는 열 차폐막을 씌웁니다. 하지만 당신은 이 편리한 금속 장대가 있으니 이 장대를 잡아 마찰력으로 하강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우주에선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겠지만 아마 여러분의 뼈로 전해져 느낄 수 있겠죠

 장대의 끝에 와서 속도를 줄이기보다, 전체적인 하강 도중에 속도를 늦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당신의 손과 브레이크패드를 식히기 위해 잠시 멈추어야 합니다.) 만약 탈출속도까지 다다르고, 거의 끝에 내려와서야 '속도를 줄이겠다'라고 기억해냈다면 당신은 장대를 잡을 잡을 대 굉장히 불쾌한 놀라움을 느기게 됩니다. 기껏해야 장대에서 튕겨져 나가 지구에 처박혀 죽을 것이고, 최악의 경우엔 당신의 손과 장대의 표면이 접촉하며 아주 흥미로운 새로운 물질(!)이 생성된 후 땅에 처박혀 죽을 겁니다.

괜찮아. 오븐 장갑을 가져왔거든.

 당신이 적당한 방법으로 속도를 줄이며 천천히 하강했다고 가정한다면, 곧 다음 문제와 마주칩니다 : 장대는 지구와 같은 속도로 움직이지 않거든요. 심지어 가까이에서도. 당신 아래에 있는 대기와 땅은 상대적으로 굉장히 빠르게 움직입니다. 아마 극도로 센 바람에 휩쓸려 떨어질지도 모릅니다.

그건 걱정하지마.

 달은 거의 초당 1km의 속력으로 큰 원을 그리며[각주:7] 29일을 주기로 공전합니다. 이는 우리의 가상의 소방관 장대가 얼마나 빨리 움직이는지를 나타냅니다. 장대의 하단 끝은 달의 중심과 비교해선 훨씬 느린 속도인 35mph로 원을 그립니다.

35mph면 그렇게 나빠보이진 않은데?

 시간당 35마일의 속도면 그리 위협적이진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지구 또한 자전을 하죠.[각주:8] 지구의 표면은 35mph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적도 부근에선 거의 시간당 1,000마일의 속도로 움직입니다.

1000mph면 상당히 나빠보이네.

 장대의 끝 부분은 지구 전체에 비해선 상당히 느리게 움직이지만, 지구 표면에 비해선 굉장히 빠른 속도로 움직입니다.

돌아가기엔 이미 늦었나요?

 '장대의 끝이 지면에 비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움직이느냐'는 질문은 '달의 지면속도가 얼마인가'라는 질문과 같습니다. 이걸 계산하긴 상당히 까다로워요. 달의 지면속도는 굉장히 복잡한 방법으로 시간에 걸쳐서 변하기 때문이죠. 다행히 변화량이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 -3월 1일 기준으로 390~450m/s 정도- 그러니 정확한 수치는 필요없다고 결론지을 수 있겠네요.

(해석: 어쨌든 우린 장대의 정확한 속도를 계산해야 해. 엄청 중요할거야. 결코 저 초음속 바람에 떨어지고 싶지 않아서 변명하는 게 아냐.) 네가 무엇을 걱정하는지 잘 모르겠네

 그렇다면 시간을 좀 들여서 계산해봅시다.

 달의 표면속력은 사인파를 그리며 생각보다 일정하게 변화합니다. 한 달에 두 번 적도지방을 지날 때 최고속력을 내고, 회귀선 부근을 지날 때 최저속력에 달합니다. 달의 공전속도 또한 궤도상 달이 얼마나 멀리 혹은 가까이 있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어쨌든 이것은 대략 사인파 모양의 속력그래프를 만듭니다.

이 그래프를 계획의 용도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그리 정확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유형의 데이터를 포함한 거의 모든 종류의 계획은 쓸만하지 않습니다.

 그럼, 뛰어내릴 준비 됐나요?

(해석: 더 계산해야될 거 없는거 확실하지?)사실 이것 외에도 계산해야 할 것은 항상 있습니다.

 그래, 좋아요. 사실 실제로  달의 지면속도를 늦추기 위해 계산할 수 잇는 또다른 사이클이 있습니다. 지구의 자전축은 태양-지구 평면에 비해 23.5도 기울어져 있지만 달은 5도만 기울어져 있습니다. 이는 일 년에 두 번 태양이 북회귀선과 남회귀선을 지나갈 때에 달의 위도가 변화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달의 자전축 또한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18.9년 사이클로 회전시킵니다. 달 자전축의 기울어진 방향이 지구의 것과 같은 방향일 때 적도는 태양보다 5도 더 가깝고, 다른 방향일 때엔 위도상 적도보다 약간 위쪽에 닿습니다. 달이 적도와 멀어지면 좀 더 낮은 '표면 속력'을 얻기에 사인 그래프의 최저점은 좀 더 낮아지게 되죠. 여기 이후 수십년간 달의 지면속도 추정 그래프가 있습니다.

2020년대는 제 생에에서 달의 평균 지면속력이 가장 낮은 해일겁니다.

 달의 최고 속력은 꽤 일정하나, 최저 속력은 18.9년 사이클을 두고 빨라졌다 느려졌다 합니다. 다음에 올 가장 느린 지면속력을 가진 날은 2025년 5월 1일입니다. 그러니 만약 당신이 2025년 5월 1일까지 기다린다면 지구 표면속력에 비해 390m/s밖에 안 되는 바람을 맞을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이 글을 2025년 5월 1일 이전에 읽고 있다면 그 날이 올 때 까지 멈추세요. 그리고 다음 단락을 읽으세요.

 마침내 당신이 대기권에 진입하게 되면 아마 회귀선 가장자리 부근을 향해 내려가고 있을겁니다. 지구와 자전하는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불어오는 열대성 제트기류를 피하세요. 장대가 이 부근을 통과한다면 바람의 속력에 50~100m/s 정도가 더해질겁니다.

 또한 어디에 내려오든 상관없이 초음속 바람과 마주하게 되고, 몸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장비를 입어야 할겁니다.[각주:9] 바람과 아주 다양한 충격이 격렬히 당신을 때릴 것이기에 장대를 단단히 잡으세요. 사람들은 자주 말합니다. '떨어지는 것 자체가 너를 죽이진 않는다. 다만 끝에서 급격히 멈추는 것이 너를 죽일 뿐입니다.' 라고. 불행히도 이 경우엔 둘 다 해당되겠네요.[각주:10]

출처: NASA 실험 / 재미있는 장난

 어느 지점에서, 땅에 닿기 위해 당신은 장대를 놓아야 합니다. 마하 1의 속도로 그대로 땅에 착지하고 싶지 않은 아주 명백한 이유 때문에요. 대신 아직 공기가 희미한 항공기가 다니는 지점까진 적어도 장대를 잡고 있어야 합니다. 기다렸다면, 장대를 놓으세요. 그러면 대기는 당신을 운반해 지구 표면까지 떨어지도록 도와줄겁니다. 그리고 낙하산을 펼 수 있어요.

뭘 펴라고? / 낙하산. 혹시 낙하산 안 챙겼어? / 그런 말 안 했잖아! / 망했네. 다시 달까지 올라가서 하나 챙겨와. / 우린 여기서 기다릴게. 다음은 아마 2040년이야.

 그리고, 마침내 땅까지 안전하게 내려온다면, 온전히 당신의 힘 만으로 달에서 지구까지 여행을 한 것입니다.

그것은 한 사람에겐 매우 복잡하고 쓸모없게 떨어지고 구르는 작은 한 발자국이었고, 인류에겐 거의 쓸모없는 커다란 도약이었습니다. (역주2)

 무사히 착륙했다면 장대를 치우는 것을 잊지 마세요. 그것은 어떤 식으로든 재앙을 일으킬겁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장대를 마법의 힘으로 마음대로 축소 팽창 할 수 있었죠. 하지만 우리는 뒤를 바라보는 대에 인생을 쓰지 않습니다.





역주1) 원문은 "Professional driver on closed course. Do not attempt." 미국의 각종 자동차 광고에서 자동차가 얼마나 성능(?)이 좋은지 과장하여 보여주기 위해 찍은 영상에서 하단에 (아주 작게)표시되는 구문입니다. 극지방에서 쌓인 눈 사이로 드리프트를 한다던가, 곡면 레이싱장에서 최고속도를 넘어 주행한다던가 하는 일상생활에서 없을 법한 것들이 대부분이라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자주 되곤 했습니다.

역주2) 원문은 "That's one large, supremely complicated and unnecessary sliding-and-falling-and-tumbling step for a man, one giant but equally pointless leap for mankind."
이 문장은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의 한마디인 "That's one small step for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 의 패러디입니다.

제가 심심할 때 마다 들리는 xkcd What-if의 최신글입니다. 최근 재미난게 많이 쌓여보여서 번역해보았네요. 아마 블로그 이전하면서 예전에 번역해둔 몇몇 글들을 다듬어서 쭉 올려볼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원문을 포함하지 않고는 영어권 밈이나 비꼬는 방식을 번역할 수 없어 몇몇은 최대한 글쓴이의 의도에 맞추어 임의대로 번역했습니다.


  1. 나사의 누군가는 엄청 화내겠죠 [본문으로]
  2. 좋아, 사실 거짓말이에요. 이 외에도 수백 가지 문제가 있어요. [본문으로]
  3. 당신은 가끔 달이 지구와 가까워졌을때 뜨는 "슈퍼문"에 열광하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을겁니다. 그러나 사실 달은 지평선 부근에 있을때 정말 크고 아름답습니다. '달 착시' 때문이죠. 제 생각엔 달이 보름달일 때엔 슈퍼문이든 아니든 밖에 나가서 달을 보는 것 자체가 가치있어 보입니다. [본문으로]
  4. 물론 장대오르기 부문의 세계 신기록이 있습니다 [본문으로]
  5. 달의 공전궤도와 그 속도에서 발생하는 원심력은 지구의 중력과 완벽히 균형을 이룹니다. 이것이 달이 지구를 공전하는 이유죠. [본문으로]
  6. 이는 지구로 떨어지는 모든 것들이 대기권에서 빨리 불타 없어지는 이유입니다. 물체가 우주에서 느린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하더라도 지구와 가까워지면 지구의 중력 우물에 의해 거의 탈출속도까지 가속하게 됩니다. [본문으로]
  7. 그래, 나도 알아요. 사실 원이 아닌 원추형 단면입니다. 달의 경우는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원은 아닙니다. 5각형에 가깝죠. [본문으로]
  8. 제 말은, 이 문맥에서만 그렇다는 겁니다. 사실 지구의 자전은 우리를 포함한 행성계 대부분에게 행운이에요. [본문으로]
  9. 공기역학적 기준에서 당신이 입을 수트의 모양은 비행기의 모양과 닮아있을겁니다. [본문으로]
  10.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초음속 탈출에서 살아남은 사람, 심지어 초음속 비행기 폭발 사고에서 살아남은 사람도 있습니다. 희망은 있어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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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If #157 - 10억 층 빌딩  (0) 2018.07.20


 



1. 커미션


- 개인 대 개인간 창작물 거래로, 온전히 필요에 의한 음악을 소소한(?) 대가와 함께 만들어드립니다.


- 15년부터 약 300여곡을 작업했습니다!


- 내 자캐의 테마곡이 있었으면 좋겠다! / 내가 쓴 글에 BGM이 있었으면 좋겠다!

  ...와 같은 가벼운 용도로 쓰시면 됩니다. 최대한 신청자분이 원하시는, 입맛에 맞는 음악을 작곡합니다.


- 캐릭터 BGM의 경우 기본적으로 자캐의 외형 + 성격 + 오너분의 설정을 따라서 작업을 진행합니다. 


- 졸업작품, 애니메이션, 게임 BGM 소스 등의 경우엔 어느정도의 스토리보드와 배경, UI등을 첨부해주시면 수월합니다.




2. 종류 및 샘플 


Soundcloud 플레이어를 사용하며, 샘플곡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190204 : 해당 Soundcloud계정의 무료 어카운트 할당을 모두 소진한 상태입니다. 그 이후의 작업물들은 /ryusieunn 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그보다 더 최신의 작업물을 듣고 싶으시다면 별도로 연락 바랍니다.




1) 3분 내외의 피아노 솔로곡 - \30,000 (현악기 등의 악기 추가시 악기(트랙)당 +3~5000)





간단하게 편곡이 완료된 상태의 곡입니다.

악기는 피아노 하나만 사용합니다. 현악기, 비트 등의 추가에 따라 최소 3000원 이상의 대금이 추가됩니다.



2) 풀 밴드 세션 - \30,000 부터 ~ (협의)







- 드럼 + 베이스 + 기타 트랙의 기본 조합과 필요에 따라 건반, 스트링, FX(효과음) 트랙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기본가 30,000원부터 시작하며, 최대 금액은 100,000원을 넘지 않습니다.



4) 20초 내외의 짧은 BGM / CM용곡 - \10,000




곡 편곡이 되지 않은 8~16마디의 짧은 곡입니다.

악곡 형식은 협의할 수 있습니다.




5) MML/오선지/TAB 악보 제작


- 받으신 곡들은 게임 내 연주시스템에 적용되는 MML 코드 악보로도 제작해드리며, 5000원의 추가요금이 생깁니다.


난 이 노래가 좋은데 악보가 엄썽!! 하는 것들도 소정의 수고비를 받고 제작해드리고 있습니다.

  2~3인 이상의 합주 악보는 따로 문의 주세요 :)


- 오선지/TAB 악보를 제작합니다. Encore/Guitar Pro를 사용하며 가격은 채보 난이도에 따라 상이합니다.






3. 신청 방법 및 진행


본 페이지 덧글란에 비밀글로 신청자 / 샘플 번호 / 연락처(아이디 or 카카오톡) / 원하는 컨셉(페이지가 있다면 첨부) 등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확인 후 신청자분과 컨택하여 세부사항을 조율합니다 :)


* 160510 : 트위터를 사용중이시라면 @ryu_sieun으로 멘션 또는 DM을 주시면 빠르게 확인 가능합니다.


커미션의 진행은

신청 - 확인(컨택) - 대금 지급(입금) - 1차 스케치 컨펌 - 확인 후 조율 - 2차 악곡 완성본 컨펌 - 나머지 제작 - 완성


의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1차 컨펌 단계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반액 환불이 가능합니다.




4. 기타 유의사항


- 모든 믹싱/레코딩은 홈레코딩 수준의 제 장비로 해결합니다.

  기술적인 면에서의 기대치 손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샘플을 충분히 들으신 후 숙고해주세요.


- 기간은 악곡 형식에 따라 다르지만 피아노 솔로곡의 경우 이틀 정도가 소요됩니다.

  그 외의 밴드사운드(기타, 베이스 등)를 직접 녹음하는 경우엔 최대 6주가 걸립니다.


완성된 곡은 개인 포트폴리오나 SNS, 블로그 등에 공개될 수 있습니다.

  신청자분은 아무런 조건없이 비공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 샘플 외의 곡도 문의 주시면 조율 가능합니다 :)


- 제시곡 외의 다른 샘플들은 사운드 클라우드 채널 http://soundcloud.com/fishgarden 에서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 작업하기 편해요 : 잔잔한 발라드풍의 피아노 솔로곡, 통기타를 앞세운 어쿠스틱 곡, 강렬한 락 사운드

- 작업하기 힘들어요 : 일렉트로 계열의 하우스, Improv. 재즈, BPM 240이상의 매우 빠른곡, 본인 능력 밖의 기타속주 혹은 테크닉을 요하는 곡.


- 직접 녹음해요 : 건반, 베이스 기타, 일렉 기타, 어쿠스틱 기타

- VSTi를 써요 : 드럼, 현/관악기, 그 외 FX Sound


받으신 곡은 출처(작곡자) 표기없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합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음악을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5. 사용 장비


Audio In - Focusrite 2i4


Keyboard - Korg PS60 / Korg Kross88

Guitar - Cort KX Custom / Pearless PD40

Effector - Xotic RC Booster + Digitech RP1000



DAW - Cubase 5.1

Resource Module - Yamaha Motif - Rack


사용 Plug-in 및 VSTi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6. 현황



15년 7월 19일 이후 예약 기준으로 커미션료가 조금 올라갔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ㅠ_ㅠ


16년 3월 17일부로 커미션 기본가격을 일부 조정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분 및 대기자분들은 제외입니다.)


​18년 6월부로 커미션 재개장! ^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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